충남 보령시가 주요 자연발생유원지에도‘보령형 K-방역’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자연발생유원지 15개소를 찾은 피서객이 22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도 30여 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7~8월 두 달간 검역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재난·재해에도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역소에는 1일 최대 65명의 근무자가 투입돼 방역수칙 안내와 함께 자율적 체온 체크 시스템인 체온스티커를 배부해 관광객 스스로 체온 변화를 확인하고 이상 신호 발생 시 신속하게 병·의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간편전화 출입명부인 ‘콜 체크인’서비스를 도입해 방문 등록을 손쉽게 함으로써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한다.
지난 3일 천북면 염성해변과 청라면 명대계곡에서 첫 운영을 시작한 검역소는 오는 10일 웅천읍 독산해변, 원산도(3), 오천면 충청수영성, 주산면 화산천 생태공원·보령댐 생태공원에서 문을 열고, 12일에는 남포면 용두해변·죽도, 미산면 백재계곡에서, 19일에는 성주면 성주·심원동 계곡 및 성주냉풍욕장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한 피서철을 보낼 수 있도록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자연발생유원지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2022 보령방문의 해 운영에 앞서 안전한 보령관광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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