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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주의 수탈 역사는...전주시, 연말까지 도록(圖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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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주의 수탈 역사는...전주시, 연말까지 도록(圖錄) 발간

후백제·조선시대 문화유산 복원

일제시대 전주 한벽당과 한벽터널 모습. 터널은 지금도 남아있고 철길 자리에는 산책로가 있다.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일제강점기 농촌 수탈의 역사를 체계화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주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일제강점기 전북 농촌자료 학술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과 전주는 일제강점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일제의 경제적 수탈이 매우 심했던 곡창지역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일제의 수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미래 세대의 역사교육을 위한 자료와 장소가 빠르게 멸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를 통해 전주역사박물관이 소장 중인 일제강점기 일본인 농장 자료 40여 점을 바탕으로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 일제강점기 농촌 수탈 자료인 '도록(圖錄)'을 발간키로 했다.

시는 일제강점기뿐만 아니라 후백제 왕도와 전주부성 역사복원 사업, 근대문화재 보존관리 및 연구 사업 등에 있어서도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해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전주지역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고고·건축문화유산 조사연구 및 행정협력을 비롯해 전주지역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학술 및 행정지원 협력과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제반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 주요 문화재 현안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고조선 철기문화의 도입과 확산, 초기 마한 및 후백제 관련 조사·연구, 전북의 전통문화 연구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10월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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