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6일 강석주 시장이 확진판정을 받은 통영 76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석주 시장은 확진자 접촉 소식을 접한 이날 오전 통영시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강 시장은 확진자와 접촉한 지난 3일을 기점으로 2주 뒤인 오는 17일까지 자가 격리됐다.
강 시장은 지난 3일 오전 집중호우에 대비 지역내 재해위험지를 둘러본 뒤 오후에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 재난대비 상황을 점검한 후 모친상을 당한 시청직원의 상가를 방문하면서 통영 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에도 재해위험지구와 침수 개선사업지 등 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점검했고 5일 오전에는 시장실에서 국소장들과 정책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확진자 관련 긴급 기자회견과 시청회의실에서 열린 용역보고회에 참석했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 시장과 접촉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강석주 시장은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비대면 업무수행으로 시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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