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괴산군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전문가, 체육단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스포츠타운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괴산스포츠타운은 괴산읍 서부리 일원에 165억 원을 투입해 인조 잔디 축구장 2면, 테니스장 12면(실내 4‧실외 8), 가족 친화 공간, 편의시설(산책로) 등을 갖추고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고회는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용역 수행자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 배천문 부사장의 용역 진행 상황 보고, 의견 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배 부사장은 그동안 중간보고회와 전문가, 체육단체를 통해 제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설계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총괄적으로 보고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내달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괴산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군수는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선 7기 들어 체육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며 “괴산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체육으로 군민 모두 하나 되고, 괴산군 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스포츠타운은 평상시에는 괴산군민이 사용하고 군에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민선 7기 들어 △괴산스포츠타운(165억 원) △괴산반다비국민체육센터(110억 원) △파크골프장 건립(15억 원) 등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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