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경주시, ‘포항공항 활성화 협의체’출범

‘포항경주공항’명칭변경, 접근성 향상, 주변 관광지 연계방안 등 추진

경북도는 2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공항 활성화 협의체’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출범식에는 포항과 경주지역 기관, 대학, 기업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앞서 4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협의체 출범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경북도‧포항시‧경주시,‘포항공항 활성화 협의체’출범식ⓒ경북도

기관별 부단체장을 대표로 하는 이번 출범식의 주요 추진과제로는 당면 현안사항인 포항공항 명칭변경, 포항공항 경유 시외버스 노선 신설 등 단기과제, 포항공항과 주변 관광지 연계방안, 포항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교통계획 수립 등 중장기적인 과제로 추진된다.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지속적인 공항정책 개발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포항시와 경주시의 산업·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공항은 경북에서 현재 운영 중인 유일한 공항으로 기존 군 공항에 1970년도 민항시설을 설치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취항하였으나 경영적자로 운항을 중단하였고, 작년부터는 ㈜진에어에서 제주(4편/일)와 김포(2편/일)간을 운항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탑승률(2021년 5월 현재 42.9%)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출범식을 통해 포항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포항‧경주시의 경제와 관광분야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