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본격 시행하는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종사자와 노래방 도우미, 목욕장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적극 실시키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국적 또는 시·군별 상황을 감안해 환자가 발생한 업종에 대한 상시·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주기적 선제검사를 적극 실시해 지역감염 전파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에 따른 긴장 완화 방지를 위해 여름철 집중 이용시설과 휴가지에 대한 특별점검도 강화한다.
방학과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 미흡으로 '3밀 환경'이 예상되는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좌석 간격을 비롯해 주기적인 환기·소독 여부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과 물놀이 유원시설 등 휴가지에 대한 특별점검도 시행된다.
점검에서 방역수칙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집합금지 등 엄정한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사적모임 제한 완화에 따라 각종 모임·회식 활성화로 위험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주간 자제를 당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1년 반의 고통에 허사가 되지 않도록 도민들이 적극적인 백신접종 동참과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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