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수산물 가공 건조장에서 불이나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27일 오후 7시 38분께 전북 군산시 해망동의 한 2층짜리 새우가공 건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2층에 있던 건조장이 화염과 시커먼 연기에 휩싸이면서 큰 불로 확산될 조짐을 보였지만, 소방당국의 발빠른 진화가 큰 불을 저지했다.
다행히 큰 불길은 25분 만에 잡혔고, 완전 진화까지는 1시간이 좀 넘게 걸렸다.
건조장 1층에 있던 횟집과 건어물 도소매점을 비롯해 2층 건너편 점포 3개는 소방당국의 저지선 구축에 힙입어 그을음 피해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 한전 등 유관기관은 현장에 굴절사다리차를 비롯해 장비 42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조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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