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경주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환경부 국비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뭄이나 사고 등으로 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탑동정수장과 건천정수장, 불국정수장, 3곳의 정수장 상호간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공급관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건천읍 3개 리 4850명, 월성동 6290명, 불국동 8610명, 외동읍 1만 3740명 등 3만 3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안정된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되며, 사업비는 174억원(국·도비 138억원, 시비 36억원)으로,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라고 밝혔다.
남진희 경주시 상수도과장은 “경주시가 환경부와 경북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국비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번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과 더불어 수도시설물 개량과 확충에 힘써,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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