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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후백제 왕도 전주 위상 살리는 역량 결집 시민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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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후백제 왕도 전주 위상 살리는 역량 결집 시민토론

▲사진 위 왼쪽은 전주시 동쪽 기린봉에서 바라본 전주시 중노송동 인봉리 일대 모습. 그 옆 오른쪽 사진은 중노송동 인봉리에서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낸 후백제 왕궁터. 사진 아래 왼쪽은 후백제 왕궁터와 그 오른쪽에 밀집된 제사유적들로 1968년에 촬영된 것. 그 오른쪽 사진은 일제 강점기 때 인봉리 방죽 모습으로 후백제 왕궁터로 전해지는 곳이다ⓒ문화유산채널

전북 전주가 천년고도로 불리는 까닭은 견훤대왕이 900년 전주에 후백제 도읍을 정했기 때문이다.

후백제학회와 후백제시민연대가 함께 개최한 시민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후백제 역사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왕도로서 전주의 위상을 살리는 데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데 이구동성이다.

토론자들의 토론 내용이 학회에 의해 정리되고 문화재 당국에 건의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의미있는 일로 해석된다. 후백제 역사 바로 세우기 원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프레시안]은 토론자들의 토론내용을 요약해서 보도한다.


◆ 좌장 : 조상진 (전북일보 객원논설위원)

▷제1토론 : 강회경 (후백제선양회장)

ⓒ다음 블로그

① 5년째 전주 덕진공원에서 견훤대왕숭모제를 지내고 있으나 행정기관, 언론계의 관심이 없다.

견훤대왕 출생지인 문경과 상주, 묘가 있는 논산은 지냄.

② 전주에 후백제 랜드마크가 없다. 견훤로(대자인병원-기린봉) 대자인병원 사거리에 후백제 왕도 랜드마크를 만들자

③ 왕궁터로 비정되고 있는 인봉리에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천년고도 전주를 지키기 위해 거주민들에게 아파트를 지어 제공해서 이주시키자. 역사유적은 한번 훼손되면 복원할 수가 없다.



▷제2토론 : 박일천(국립전주박물관 여성문화답사회장)


① 후백제 관련 유적유물 보존 복원위해 전주시와 전라북도 예산 확보했으면

② 후백제관련 세미나, 강연, 시민강좌 등 시민들이 후백제에 관심갖도록 해야

③ 인봉리 문화촌 재개발 막아야 한다. 시민들이 나서 서명운동을 벌이자

ⓒ게티이미지뱅크

▷제3토론 : 여춘희(한국문화관광해설사회 중앙협의회 부회장)


① 대구 출신으로 전주로 시집왔다.
20년 동안 문화관광해설사를 했는데 관광객들이 후백제 수도가 어딘지 모른다. 10-15년 전부터 후백제사가 문화 관광해설사들의 머리에 입력됐지만 관광객들에게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이 크다.
문화관광해설사 교육과 후백제 유적을 복원해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② 전주시에서 관광코스를 짤 때 조선시대 위주로 한다.
답사팀이 왔을 때 전주만이 갖는 콘텐츠인 후백제 유적을 소개할 곳도 많지 않다.
접근성이 쉽게 인프라를 갖춰 달라. 즉 후백제 역사관이나 박물관을 세워 달라

▷제4토론 : 한봉수(전북과 미래포럼 소장)

ⓒ다음 블로그

① 후백제 유적을 발굴 보존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까지 가야 한다

② 역사문화권특별법에 후백제 역사문화권이 빠져있는데 이를 넣어야 한다

③ 전주 뿐만 아니라 후백제가 해양으로 진출, 중국 오월 등과 교류한 부안지역 검모포 등도 주목해야 한다

④ 상주 문경 지역 등은 견훤을 관광자원화하고 있다. 전주는?

◆ <객석청중 토론>

○…최석규(전북과 미래포럼 대표, 전북대 경제학과 교수)
도시재생 신중해야(부여 사비궁과 경주의 사례를 통해), 시민운동 벌이자

○…양상호(후백제선양회 부회장)
견훤숭모제 지원해주고, 전주하면 후백제가 바로 떠오를 수 있게 한곳에 후백제역사관이나 유물전시관을 마련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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