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7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청정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50명이 입국을 해 12월 초까지 5개월간 무주군 관내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황인홍 군수는 쿠라노브맡랍 무카마디에비치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비서실 국제경제협력관을 비롯한 우마로브 하일룰라 사이둘라예비치 고용노동부 이주청 청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세부협약을 체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농번기 무주군 관내 5천 4백여 농가가 필요로 하는 일손은 3만여 명에 달하지만 이를 충당하기는 정말 어려운 실정”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인력수급이 더 어려워진 마당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강명관 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근로 사업을 통해 140일간의 누계로 7천여 명의 인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라며 “근로자들 숙소로 관내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활용할 계획이어서 농외소득 창출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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