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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국민의힘 A시의원 시정 질의 중 개인 감정 표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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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국민의힘 A시의원 시정 질의 중 개인 감정 표출 논란

지난 23일 제284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 질의에서 포항시의회 A위원장(행정자치위원회.비례대표)이 본 회의장 시정질문에서 이강덕 시장을 향해 개인적인 감정으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A위원장은 이 시장에게 “시장님 제가 누군지 아십니까”라는 말을 던졌다. 이에 이 시장은 "자치행정위원장 아니냐"고 답했다. 이어 A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장입니다, 소관 상임위 명칭도 모르냐"며 쏘아 붙었다.

▲지난 23일 열린 제284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일부 사진ⓒ유튜브영상캡처

또한 A위원장은 "그런데 왜 시장님은 저를 위원장으로 안불러 주냐"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29일 포항지역 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에서 이강덕 시장이 인사말을 할 당시 A위원장은 자신을 소개를 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사장 밖에서 이 시장에게 따졌고, 이와 관련해 상호 언쟁이 벌어졌다.

이후 A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도중 김병삼 부시장과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을 의원실로 불러 이와 같은 행동에 이강덕 시장에게 사과할 것을 재차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원이 시정질문과 무관한 개인 감정을 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시민들은 SNS를 통해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 감정을 토로하고...시의원 뱃지가 벼슬 아니다. 봉사하라고 준 것이다", "감정 조절 못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 오니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쇼를 하는 것인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봉사단 발대식 행사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단체 본회장의 축사와 도협의회 회장, 이강덕 시장, 정해종 시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안병국 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이 인사말을 했다.

보통 행사에서 참석 내빈 소개는 행사를 주체한 단체에서 소개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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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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