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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81% 제주 비엔날레 재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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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81% 제주 비엔날레 재추진해야

제주도민 51.2% 제주 비엔날레 모른다 대조... 추가 논의 필요

제주도민 81%가 제주 비엔날레를 재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문화예술 관계자 (57,5%) 와 공무원 (55.4%) 절반 이상이 재추진에 찬성하고 있으나 제주도민 51.2%는 제주 비엔날레를 모른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제주도립미술관은 22일 오전 10시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제주비엔날레 진단 공론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제주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22일 오전 10시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제주비엔날레 진단 공론화 결과와 재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도립미술관이 실시한 제주비엔날레 진단 설문조사와 2차례의 문화예술 전문가 간담회,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 제주도립미술관 운영위원회를 통해 제주비엔날레 재추진 여부와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도립미술관은 지난 3월 제주도민과 도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비엔날레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제주비엔날레 재추진에 대해서 제주도민의 36.5%는 제주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 기여도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답했고 문화예술 관계자의 49.1%는 타 비엔날레와 차별화 전략 필요, 도 공무원의 37.3%는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라는 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1차 도내 문화예술전문가 간담회에서는 ▲비엔날레를 재추진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프로젝트 제주(제2회 제주비엔날레 취소 대체행사)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역량을 쌓은 후 비엔날레로 성장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제주비엔날레는 조직위원회 또는 사무국 설립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며, 조직위원회 설립이 가능할 때까지는 미술관에서 직접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모아졌다.

2차 도외 문화예술전문가 간담회에서는 미술관의 고유 업무와 비엔날레 업무의 병행이 어려워 별도 조직 구성이 바람직하고 행사(비엔날레 또는 프로젝트 제주)를 추진하기에는 제도적 개선과 담론 형성 등 체계적으로 행사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제주는 문화행사라기보다는 축제성격의 지역행사로 차별성이 없고 방향성이 모호해 비엔날레 대체행사로는 적합하지 않고 프로젝트 제주를 국제행사인 비엔날레로 발전시키는 것은 성격상 어려워 행사추진 초기 단계에서 방향성을 확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를 차지했다. 더불어 제주를 부각하고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중요한 과제라는 점도 강조됐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2023년 제주비엔날레 개최를 목표로 도립미술관 내 별도 비엔날레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조직구성, 인력 확보 등의 문제점 개선과 충분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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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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