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우렁이농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구군은 최근 우렁이 살포를 모두 마쳤다.
이 사업에는 군비 약 4600만 원과 자부담 약 2000만 원 등 총 6500만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5개 농가, 96㏊에 총 8160㎏의 우렁이가 살포됐다.
친환경 우렁이농법 지원 사업은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우렁이 지원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과다 사용과 그에 따른 유기물 감소 등으로 인한 악화되고 있는 지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렁이를 지원받은 농가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양구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구군은 지난 2월부터 지원 대상 농업인들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4월 대상자를 확정해 통보했으며, 최근 우렁이 살포를 완료했다.
또한 양구군은 지난해에는 친환경농업 우렁이 수거 틀 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군비 900만 원과 농협 500만 원, 자부담 400만 원 등 총 1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양구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 우렁이 수거 틀 360개의 구입을 지원하기도 했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지난해에는 우렁이농법 지원 사업을 통해 총 9335㎏의 우렁이가 살포되기도 하는 등 매년 친환경 인증 농업인들에게 우렁이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함으로써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