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연구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시설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북도는 21일 최훈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전북도에 동물용 의약품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케어플러스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련 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1차 예산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요한 지역 전략산업의 반영에 정치권이 힘을 보태달라는 것이다.
전북도는 최근 도내에 구축 중인 동물효능안정성평가센터 부지 옆에 국가 차원의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전북도는 동물케어플랫폼구축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4월 2022년까지 익산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9300㎡에 2층 규모로 동물 의약품산업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사하는 평가센터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전북 도내 490여 개 중소벤처기업은 시제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 제작시설이 없어 국가 차원의 공익형 시제품 생산지원시설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제기해왔다.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생산시설이 건립되면 고부가가치의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급성장하고 있는 동물케어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는 이 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조성, 새만금 실감형 콘텐츠 필드테스트 구축, 수요맞춤형 제약공정 핵심 인력양성센터 등 부처의 미온적이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업에 대해서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8월말까지 시군은 물론 정치권과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