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7일자 대전세종충청면>
17일 준공된 세종시립도서관은 책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 층별로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됐다.
지하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200석 규모의 대강당과 보존서고, 전시공간, 주차장 등을 배치하고 지상 1~2층의 유아·어린이 자료실에는 계단식 열람공간, 가족열람실, 카페, 미팅룸, 문화교실 등을 뒀으며 3층에는 청소년 특화공간을 두어 영상‧음악‧미술‧공예 등의 창작과 예술활동을 돕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중 청소년 특화공간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에 따라 C 프로그램(벤처 기부펀드)과 도서문화재단 씨앗에서 공간조성을 지원한다.
4층은 자료실과 디지털열람실, 향토·행정·장애인자료실, 디지털 열람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되며 향토자료실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자료와 시정 기록물을 모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열람석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총 1200여 석을 마련한다.
시립도서관은 일반자료 5만 권, 어린이 자료 2만 권, 청소년 자료 1만 권 등 총 8만여 권의 개관장서와 전자책‧오디오북 등 약 8천 점의 비도서 자료를 비치하고 학술 DB, 음악,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등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매년 3만 권씩의 도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립도서관에 전시할 각종 문헌과 자료를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6월말 현재, 국책연구기관과 이해찬 의원, 김병욱 전 충남대 교수 등이 제공한 2만 6700여 권의 기증 도서(자료)를 확보했다.
시는 기증도서를 ’시민의 서재‘, ’명사의 서재‘ 등을 통해 개방하고 귀중한 자료는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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