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우기 때 우수받이가 매몰돼 도로 침수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지 도시계획도로의 우수받이에 대한 준설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기후의 예측이 어렵고 짧은 시간 안에 강한 호우가 집중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의 우수받이에 쌓인 나뭇잎이나 토사, 이물질 등으로 인해 배출구가 막혀 배수구의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시가지 도시구역 내 20개 주요 노선의 도시계획도로에 설치된 우수받이를 대상으로 준설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우수받이 준설은 70%가량 추진됐으며,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평화지역발전과 신문섭 도시기반시설담당은 “도로 침수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수받이 준설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준설 효과가 높게 나타나면 매년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정기적으로 준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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