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양구군이 군(軍)의 평생학습 추진을 위해 부대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군부대 평생학습 관계자 교육은 17일과 23일, 24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7일 교육은 방산면복지회관, 23일 교육은 동면사무소 대회의실, 24일 교육은 양구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각 지역 군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각각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다.
교육은 군 장병들의 평생학습 필요성과 협력방안 등을 내용으로 한다.
김재식 교육생활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부대 인적자원 개발 관계자들이 장병들의 평생학습 필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장병들의 평생학습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31일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양구군은 평생학습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실현과 군 장병들의 체계적인 평생학습 운영을 위해 지난달 21일 21사단(사단장 장현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구군과 21사단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협력 △인적·물적 교육자원 간 교류·협력 △평생학습 관련 상호 정보교류 협력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추진 △기타 평생학습 관련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군 장병 평생학습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장병 평생학습 협력체계 구축 사업은 전문가를 활용한 교육 등 장병들이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장병들이 복무 중에 외국어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으로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병들이 1인 1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학습동아리 운영도 지원하는 평생학습 사업이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구군은 예산을 지원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사단은 수강을 희망하는 장병들을 모집하고, 학습장소를 제공하며, 장병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약 당사자들이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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