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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제2공항 대안 정석 비행장 활용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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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제2공항 대안 정석 비행장 활용 방안 제시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대안으로 정석 비행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정석 비행장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호를 인용해 이름 붙여진 곳으로 대한항공이 1998년부터 조종사 양성 및 훈련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길이 2300m 폭 45m 활주로는 항공등화시설 계기착륙장치(ILS)를 갖춰 A300급 중형 항공기는 물론 보잉 747급 점보기의 이착륙이 가능하고 주기장은 B747-400기 2대를 수용할 수 있다.

오 의원은 14일 "정부 등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것은 아닌 개인적인 입장"이라면서도 "전문가와 관련 부처 등과 깊이 있게 논의해왔고 조만간 토론회를 열어 공론화하겠다"고 밝혀 제3의 대안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 의원 측은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주 제2공항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도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찬성측과 반대측을 다 융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라면서 "도민의 갈등을 해소 할 수 있는 제3지대의 방안도 고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도민 갈등 해소를 위해 전문가와 부처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며 "아직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적절한 시점이되면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석 비행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제주국제공항이 시간당 운항 편수 제한과 여객 처리 능력 등의 한계를 드러내자 건설교통부는 민간 항공기 착륙을 임시 승인했고 같은해 6월 8일 처음으로 중국 응원단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기도 했다.

정석비행장은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당시 1단계 후보지 31군데와 2단계 후보지 10군데에는 포함됐지만 4군데 후보지를 고르는 3단계 선정 과정에서 잦은 안개와 주변에 천연기념물인 거문 오름 등이 산재해 있어 항공기 운항시 남쪽만 이용해야 하는 문제점이 제기돼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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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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