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안내표지판과 인명구조함, 안전관리용 부표, 구명조끼 등의 시설물 상태를 정비 완료했다.
또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35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과 현장에서의 근무요령, 익수자 발생시 인명구조장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홍천소방서의 협조로 사전 교육한 뒤 6월 1일부터 현장에 배치했다.
특히 하천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는 음주 후 무리한 물놀이와 다슬기 채취 중 실족으로 인한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2개 관리지역에 5000여벌의 구명조끼를 비치, 무료로 대여해 줄 방침이다.
또한 7월부터는 홍천경찰서, 홍천소방서, 홍천수난구조대, 홍천재난구조대, 홍천자율방재단 등 5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물놀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물놀이 관리지역의 방역관리 책임자는 출입자명부 작성, 발열·호흡기 증상자 출입금지 조치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수의 행락객이 방문하는 물놀이 장소에는 체계적인 출입자 관리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해 간편하게 체크인하는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080)’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무시한 부주의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물놀이 활동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여름철 물놀이 기간 홍천강을 찾는 행락객의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장비를 사전 점검해 보완하는 등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4년 연속 물놀이 안전관리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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