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과 완주군은 10일 전북혁신도시 내 삼락로컬마켓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성일 완주군수, 박봉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장, 부안로컬푸드직매장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했다.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먹거리 생산․공급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 제휴푸드 운영을 통해 지역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수요대비 공급부족 품목에 대해서는 양 지자체의 잉여 농수산물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실제 완주군은 무항생제 우유, 치즈 등 유제품 등에 강점을 갖고 있고 부안군은 수산물, 젓갈류 등에 경쟁력을 갖춘 품목이 있어 양 지자체간 먹거리 교류협력 시너지 효과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지자체는 공공급식 참여 활성화 방안을 공동 수립하고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먹거리 관련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한 지역에서 모든 품목을 기획·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로컬푸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간 먹거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로컬푸드직매장내 품목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간 판로가 확대돼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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