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시민주도의 풀뿌리 자치실현의 일환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2022년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시민이 납부한 주민세를 재원으로 예산편성에 시민참여 기회를 보장하게 되며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대상은 전체 시민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일자리창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 시정 분야 읍면동 지역현안 및 주민화합을 위한 지역특색사업 등 지역분야로 구분되며 단순 민원성사업, 보조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7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이며 시정 분야는 군산시청 홈페이지(시민광장플랫폼), 우편 및 방문 접수하고 지역분야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에서 법령·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정분야는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심의와 온라인 투표로 최종 선정되며, 지역분야는 각 읍면동의 참여예산 지역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을 거친 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시정 분야에 최종 선정된 사업 제안자에게는 시민참여예산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예산편성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공모에, 군산시민의 소중한 의견이 2022년 예산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결과 총 87건의 사업을 선정해 올해 본예산에 9억7천만 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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