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국가 헌신한 분 끝까지 찾아내 예우해 드려야"

"경남은 위기 처했을 때마다 늘 앞장섰던 자랑스러운 역사 가지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6일 제66회 현충일 맞아 창원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추모 묵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위기와 맞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창원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에 묵념했다. ⓒ 경남도

김 지사는 "일제 식민지와 전쟁의 참화속에서도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루어 낸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나라이다"며 "단순히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기회를 넘어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역사를 만들오낸 그런 분들을 찾아내고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은 끝까지 찾아내 기억하고 기념하고 예우해 드려야 한다. 그것이 국가와 사회의 기본이자 원칙이다"고 말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원칙이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김 지사는 "6.25 참전 소년소녀병들을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면서 "조속히 통과되길 기원한다. 우리 경남지역 국회의원께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우리 경남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늘 앞장섰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산업화를 일구었고 3.15와 부마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실현시켜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