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현안사업 추진 등 원활한 사업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3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달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방문에 이어 기획재정부를 찾아 2022년 국가예산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시 주요쟁점사업에 대한 시 논리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2022년 국가예산 중앙부처 반영예산은 319건 9,336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47건 191억 원이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 성과를 이끌어냈다.
강 시장은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사업 등 관계부서를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시 입장을 설명했다.
먼저 군산 근대사 전반에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근대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한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사업(총사업비 60억 원)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서군산 지역의 부족한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총사업비 280억 원)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는 2023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서군산 복합체육센터가 운영되면 다양한 스포츠 및 여가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더불어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2024년까지 총 4,379억 원의 재정이 적기에 투입되고 전기차 24만대가 계획대로 생산될 수 있도록 마중물 R&D 사업인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총사업비 420억 원)을 위한 국비 추가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신설을 건의하고 군산지역 산업․고용 경제 위기와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고용 환경에 맞는 우수한 산업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군산지역 전북서부지사 기관 신설 필요성을 피력했다.
강임준 시장은 “내년도 중점사업 국비확보를 위해서 기획재정부 실무담당부터 국장까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쟁점사항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를 마련하고 정치권 공조를 통해 기재부를 설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국가예산은 9월 3일까지 정부가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고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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