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화이자 예방 접종을 맞은 70대가 사망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접종을 실시한 70대가 1일 숨졌다고 밝혔다. 도 방역 당국은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로써 제주지역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는 4건으로 늘었다. 또 이상반응을 호소하며 신고된 건수는 총 419건으로 이중 중증 의심사례는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건이 나왔다.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제주도에서 발생한 중증 의심사례 2건과 사망사례 3건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현재(6/1)까지 총 8만 693명이 1차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맞았고 2차는 2710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제주지역 전체 인구수 67만 4635명을 감안하면 1차 접종자는 12%, 2차 접종자는 4.7%를 보이고 있다. 접종 목표 인원인 40만 2580명과 대비하면 1차 접종률은 20%, 2차 접종률은 6.7%로 집계됐다.
또한 5~6월 접종 대상자 11만 4961명 중 접종 예약자는 총 8만 7909명으로 76.5%의 예약률을 기록해 전국 예약률 (74.9%)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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