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부산의 한 의료기관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하는 등 10명대 확진세가 이어졌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78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5646~566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서 지표환자와 동일 시간 의료기관에 머물렀던 의료진과 환자 등 접촉자 9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확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동래구 한 교회의 경우 지난 20일 역학조사에서 접촉자 13명 확인되어 검사를 했으며 추가 확진은 없었으나 어제 실시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댄스동아리 연쇄감염 사례로 4명 확진되어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25명, 관련 접촉자 30명 등 55명으로 늘어났다.
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망 사례도 1건 증가해 총 10건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현재 해당 사망 사례에 대한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8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663명에 완치자는 16명 추가돼 533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395명, 해외입국자 3167명 등 총 656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2명, 부산대병원 4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등 총 20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2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69명(확진자 접촉 173명, 해외입국 9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64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3명은 계도조치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36만2825명, 2차 12만7937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07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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