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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보훈의 달, 장흥 ] 오오 피다 못한 꽃 봉우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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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보훈의 달, 장흥 ] 오오 피다 못한 꽃 봉우리여

오오 피다 못한 꽃봉우리여~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신명을 바친 오늘의 화랑이여

그대의 뜨거운 피와 눈물로 인하여 오늘 우리의 조국은

드디어 세계의 한가운데로 나아가고 있으니

부디 부디 눈 감으소서

하늘나라에서 꽃 피어 지리라.

(한국 문학 김동리) 오연차 위령비 시문

▲장흥 관산읍 천관산 입구에있는 오연차 위령비ⓒ프레시안(위정성)

오연차 (1937년 4월 ~ 1951년 1월) 당시 중3 학도병...

전남 장흥군 관산읍 성산리에서 태어난 오연차는 당시 장흥 관산중학교 3학년 재학 중 1950년 6.25동란 일어나고 그해 9.28수복 당시 장흥 경찰서에 학도병으로 자원 배속되어 유치 공산잔비 소탕작전에 참전 산화 (1951년 1월 6일) 전사한분이다.

한국전쟁 중 서울 수복 이후 장흥지역에도 패잔 북한군이 산속에 숨어들어 밤이 되면 민가로 내려와 식량 등를 약탈해 민간인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북한 패잔병을 소탕하기 위하여 당시 장흥 향토 구국 학도대를 결성 광주 사범대 2년 문영만. 광주숭일중 3학년 김원주. 장흥 관산중 3년 오연차.등이 참전하여 전투 중 전사하였다.

위 3분의 학도병 묘를 1986년 유치면 송정리에 안장하고 위령비를 세웠다. 그러다가 장흥댐 건설로 2.000년 당시 장흥 경찰서장, 보림사 현광 스님 등의 노력으로 현 위치인 유치면 봉덕리에 유택을 마련하였다. 현제 이곳은 ‘청소년 호국정신교육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연차 위령비에 참배를 하고 있는 관산중 후배들ⓒ프레시안(위정성)

천관산 입구에도 장흥 관산중학교 총동창회가 세운 장흥 관산중 출신 학도병 오연차 위령비가 있다.

장흥 관산중 출신 A 모 교사는 후배들에게 ‘내 모교 장흥 관산중학교 선배인 오연차 선배의 호국정신과 얼을 고귀하게 느끼고 기리며 열심히 공부해서 조국의 내일을 밝히는 촛불이 되길 바란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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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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