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상황총괄·검경진단·예찰방제반으로 구성된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관할지역 내 산림병해충 발생면적은 15만ha로 매년 감소추세였으나, 해마다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전년 대비 부화시기가 7일 정도 빨라지는 등 산림병해충 피해지역의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기간 중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돌발해충 생활사별 긴급방제(617ha)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공동방제(293ha) ▲참나무시들음병 방제(35ha) ▲무인항공기(드론) 정밀방제(20ha)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유관기관과 협업방제로 산림과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농림지 산림병해충(돌발해충)의 유충·성충(애벌레‧나방)은 식물의 가지‧잎을 갉아먹거나 즙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는 등 수목‧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가로등·아파트‧공원 등 도심생활권역에 국지적으로 다량 출현해 주변경관을 저해하고 사람들에게 혐오감(불쾌감)과 피부염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산림‧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으며, 국민들의 보건·안전을 위하여 쾌적한 산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전방제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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