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올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국비 6억25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5000만원(도·군비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매년 5억원의 사업운영비도 지원받게 됐다.
홍천군 보건소는 내년도 분만산부인과 개설을 위해 협력병원인 홍천읍 소재 미성의료재단 아름다운병원에 시설개선 및 장비구입, 간호 인력 등의 사업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아름다운병원이 시설 개선과 전문 인력 추가 배치를 통해 쾌적한 의료공간으로 탈바꿈 되면 2017년 9월 이후 중단됐던 분만이 내년 초쯤 재개, 타 도시로 원정출산을 해야만 했던 지역 산모들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이 조성되어 미래 세대 및 젊은 인구가 유입되는 계기가 되고 강원 영서권역의 분만취약지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분만산부인과 개소와 함께 산후조리원도 건립해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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