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강화 및 산사태 재난안전망 구축 △산사태 예측 고도화 및 다양한 원인의 산사태 예방·대응체계 구축 △신속·정확한 산사태 원인 조사와 견실한 항구복구 실현 △산사태 방지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강화 및 산사태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해 양구군은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취약지역은 연 2회 이상 현지점검을 실시하고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산림재해대책기간인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사방댐 1개소와 계류보전 1㎞, 산지사방 1㏊ 등 사방 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말까지 사방시설의 점검 및 안전진단을 마쳐 산사태(토석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생활권 인접지역에 대한 사방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산림분야 안전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산사태 예측 고도화 및 다양한 원인의 산사태 예방·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산사태위험지도 고도화와 대국민 데이터 개방체계 구축 등 산사태정보시스템 기능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9월말까지 산악기상관측망을 구축해 산림재해 대응력을 강화하며, 땅밀림 우려지역에 대한 실태조사와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유형의 산사태 위험지를 관리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속·정확한 산사태 원인 조사와 견실한 항구복구 실현을 위해서는 산사태 발생 시 신속·정확한 피해 및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발생한 산사태의 피해지에 대해서는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복구를 완료하며, 산사태 현장대응 전담조직의 확대와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사태 방지교육 및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산사태 담당자가 교육을 이수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재난안전 분야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며, 산사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사방 사업과 산사태 정보시스템의 고도화로 산사태 예측력을 높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해 산사태로부터 주민을 보호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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