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시청 대잠홀에서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주도형 관광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관광두레 사업 및 포항시 관광 지역진단 중간결과 설명과 주민사업체 사례 소개, 신규 주민사업체 선정계획 및 지원 사항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포항시는 이날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에 포항시는 ‘관광두레 PD 활동 지원’, ‘지역 내 관광두레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 ‘관광두레 사업,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PD 인력 및 주민사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관광두레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25일 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아카데미 과정을 실시한 후 9월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지역 대표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당 주민사업체에 기본 3년간(최대 5년간) 역량 강화, 컨설팅, 파일럿 사업, 홍보·마케팅 등 최대 1억1,000만 원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포항시 조현율 관광산업과장은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주민의 주체적,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 운영으로 포항관광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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