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악취분포 지도 등을 활용한 축산 악취 저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무엇보다고 악취분포 지도 제작과 함께 악취농도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강화, 축산악취 제로화에도 도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축사를 대상으로 악취분포 지도를 제작해 방지시설 설치에 활용중에 있다. 지난해 9개 농장의 악취물질 공간분포 지도 제작을 시작으로, 올해 5개 농장에 대해 각 축사 공간별(사육사, 처리시설, 부지경계)로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장기간 넓은 지역의 동시 시료 채취를 위해 쓰이는 물품인 패시브 샘플러(Passive Sampler)를 활용해 암모니아(NH3), 황화수소(H2S) 등의 농도를 24시간 연속 측정한 후 시간가중평균농도로 악취물질 공간분포를 지도로 제작한다.
제작된 지도는 시설별로 밀폐·환기, 안개분무장치, 바이오커튼, 바이오필터, OH라디칼 분해 장치 등의 악취 방지시설 설치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악취 시료 포집 시 포집 위치선정에도 참고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악취농도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5곳의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에 올해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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