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보령종합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에 예방접종 보건담당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각 기관·단체의 격려방문이 계속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5일 보령종합경기장에는 대천5동 거주민들의 모임인 ‘해사모(해수욕장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박창수)’회원 3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간식을 준비해와 예방접종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해사모가 준비해 온 간식은 커피 종류의 음료와 샌드위치로 예방접종에 지쳐있는 담당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
예방접종에 나선 보건소 관계자는 “각 읍면동별로 예방접종을 하다보면 격려차 방문하는 기관·단체 분들이 많다”면서 “일일이 접종자 어르신들을 대화를 통해 진행하며 지치는 어려움 속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때마침 현장을 살펴보던 김동일 보령시장도 “예방접종 담당자와 자원봉사자들 100여 명 분의 간식을 준비해 준 해사모 회원들께 감사하다” 며 “격려방문에 부족함 없는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모두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수 해사모 회장은 “오늘(25일) 보령종합경기장 방문은 대천5동의 75세 이상자 예방접종일로 지역의 어르신의 접종에 수고하는 담당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 이라며 “우리들의 격려 방문이 힘이 된다니 오히려 고마울 뿐”이라 전했다.
이날 보령종합경기장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은 대천5동 지역 75세 이상 주민 709명이 접종대상이며, 15시30분 현재 87%의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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