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한강수계의 하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9300만여 원의 한강수계기금을 투입해 양구서천과 방산면 수입천, 해안면 만대천 하천구역에서 수거·처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역의 유역면적은 총 594.6㎢로, 양구서천이 490.2㎢, 수입천은 69.6㎢, 만대천은 34.8㎢ 등이다.
양구군은 하천구역별로 나눠 비가 내리기 전후와 행락지의 하천변에 수거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수거된 쓰레기를 매립·소각 및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해 일정 장소에 배출(적치)할 계획이다.
배출된 쓰레기는 양구군 농촌폐기물종합처리장과 각 면의 매립장에서 처리된다.
환경위생과 고은미 수질총량담당은 “장마 전후에 집중적으로 수거해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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