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오는 7월부터 환경미화원의 근로여건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폐지하고 75ℓ 종량제봉투를 제작·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이번 변경은 연간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재해를 분석한 결과 쓰레기를 차량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상해를 가장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발생 및 위험노출을 줄이고 생활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보령시 폐기물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종량제봉투 규격을 전환한다.
이미 제작된 100ℓ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75ℓ 종량제봉투는 7월부터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신행철 환경보호과장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생활폐기물 감량에도 기여할 것”이라며“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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