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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미 정상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합의'에 원전 수출 박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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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미 정상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합의'에 원전 수출 박차 기대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한미정부 간의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합의로 한수원의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적극 환영한다”라는 입장을 내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미 정상은 지난 21일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원전 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하여 해외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한수원 제공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공급국간 경쟁이 치열한 세계 원전 시장에서, 금번 정상 간 합의를 계기로 한미간 협력을 통해 수주 활동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라고 말하고, 이어“바라카 1호기의 성공적 상업운전으로 보여준 높은 기술력과 더불어 우수한 기자재 공급망을 갖춘 한국이, 전통적인 원전 강국으로써 지정학적 영향력과 함께 이미 해외에 많은 원전을 수출한 경험을 지닌 미국과 함께 해외사업에 진출한다면 수주 경쟁력도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한국 수출 1호 원전인 UAE 바라카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고, UAE 원전은 향후 4호기까지 모두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는 전력원이 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한국의 첫 원전인 고리 1호기 도입부터 원자력 분야의 오랜 파트너로, 원전 기자재 공급,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왔다

한수원은 한미 정상 간 합의를 계기로 해외 원전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해외 원전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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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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