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국민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공공급식지원센터(이하 세종시공공급식센터)가 이를 등한시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세종시공공급식센터는 1층 출입구에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를 설치하고 방문기록부 등을 비치해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 증상을 가진 사람의 입장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프레시안>이 21일 오후 3시경 방문한 세종시공공급식센터 1층에는 근무자가 자리를 비워 체온을 측정하지 않거나 출입자 방문기록부를 작성하지 않고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세종시과 세종시교육청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2층 사무실에서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일명 턱스크를 하거나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확인됐다.
이처럼 코로나19 예방에 무관심을 나타내면서 지역 내 146개 초중고교에 납품되는 식재료를 검수하는 세종시공공급식센터에서 자칫 코로나19 확산의 근원지가 될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세종시공공급식센터 관계자는 “1층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출입자 명부를 기록하는 것을 관리하는 직원이 배치돼 있으나 청소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부분은 잘못”이라며 “즉시 시정시키겠다”고 덧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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