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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특별재생사업 본격 서막...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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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특별재생사업 본격 서막...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식

천연기념물 제561호 이팝나무 군락지 흥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 톡톡

포항시는 21일 흥해읍 옥성리에서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혔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1.5단계)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 포항시가 흥해읍 옥성리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은 흥해 특별재생계획으로 총 사업비 2,257억 원으로 5년간 추진하는 29개 사업 중 국비 2.9억 원을 들여 첫 번째 준공하는 사업으로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본격 서막을 알리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

이팝나무 군락을 정비하는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정자 설치, 진입로, 운동기구, 가로등․조명 등의 정비이며, 시는 이팝나무 생육개선을 위해 단단하게 굳은 땅을 풀어주는 답압해소작업을 시행했다.

흥해 이팝나무 군락지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지난 1975년 12월 3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됐으며, 2020년 12월 7일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61호로 승격, 보호하고 있으며 흥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체육, 여가 공간을 제공해 지진 트라우마 극복에 기여하고, 기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연계해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부터 전파공동주택 부지에 앵커시설 건립 사업,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도시재건사업도 본격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은 물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공공형 생활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통한 안전∙문화 선진도시로 도약해 나가는 기반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4월 대웅파크2차 부지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착공,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 다목적재난구호소를 착공, 10월 대성아파트부지에 공공도서관 및 어린이집 착공, 다음해에 북구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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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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