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북방면 하화계리 27-6번지 일원 5685㎡에 총 100세대의 청년형 행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26㎡와 59㎡로, 기존 건립된 ‘희망에핀 아파트’보다 면적이 넓어 입주 신청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정된 청년형 행복주택은 ‘강원도형 공공임대 주택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전체사업비 190억원 중 국비(30%)와 도비(40%) 133억원을 지원받아 군비 57억원(30%)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입주 대상자를 홍천군 거주 청년계층 뿐 아니라 홍천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타 지역 출·퇴근 청년계층까지 포함시켜 진행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미 입주한 희망에핀 아파트 50세대와 함께 현재 건립중인 남면 양덕원 산단형 행복주택에 이어 3번째 행복주택이 준공되면 산업단지 근로자 및 청년계층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홍천 군민들의 호응도와 주택 수요를 살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의 청년 인구는 4월말 기준 1만2673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희망에핀 아파트의 공실 발생으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청년층의 경쟁률이 16㎡형은 6:1, 45㎡형은 10대 1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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