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8일 대발생 생물의 알 및 유충을 포식하는 동자개 치어 1만6000여마리를 시가지 강변에 방류했다.
홍천읍 화양교와 홍천교 강변에서 진행된 방류 행사에는 홍천군청 직원 및 환경민간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홍천읍 시가지 강변은 최근 수온상승 등으로 인해 하루살이 등 대발생 생물이 다수 출현함에 따라 수변지역 주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물학적 방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생물학적 방제 이후에는 사업효과를 분석해 하루살이 등 개체 수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경우 지속적인 생물학적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수변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명 빠가사리로 널리 알려진 민물고기인 동자개는 야행성으로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중·하류에 서식하며 물속에 사는 곤충과 작은 동물, 알 등을 먹는 포식자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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