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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전북순회 마친 정세균 "성공한 정치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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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전북순회 마친 정세균 "성공한 정치인 되겠다"

전북지역 청년-여성-기업인 등 만나 의견 교환…호남권 국회의원들 힘 보태

▲정세균 전 총리가 16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안호영, 윤준병, 김수흥, 이원택 국회의원 등이 배석했다. ⓒ프레시안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박4일'간 전북지역 순회를 마무리한 뒤 "반드시 성공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의 고향에서 든든한 원군을 만난 뒤 밝히는 자심감의 표현이자 다가오는 대권 레이스에서 큰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일단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전 총리는 16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신뢰를 얻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가는데 열과 성을 다해 기필코 성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윤준병(정읍고창), 김수흥(익산갑), 이원택(김제부안) 국회의원 등이 배석해 정 전 총리에게 힘을 보탰다.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한병도(익산을), 신영대(군산)국회의원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전남 광주지역에서는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조오섭(광주 북구갑), 신정훈(전남 나주시 화순군),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의원 등이 13일 간담회 참석을 통해 정세균 전 총리 지지를 표명했으며 양향자(광주 서구을), 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의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전북은 그동안 새만금이라는 희망을 바라보고 30년 지내왔지만 아직도 새만금 속도 내지 못하는아쉬움이 있다"면서 "총리로 재직 중이던 올해 2월에 다시 확정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일꾼들이 힘을 모아 제대로 실천하면 이제 속도낼 수 있고 성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동안 저평가 우량주였으나 점차 고평가 우량주로 가고 있다"면서 "전북에서 힘을 보여 준다면 그것이 마중물이 되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전 총리는 또 "앞으로 국민들께 자질과 도덕성, 능력을 보여드리는 길 외에 왕도는 없다"면서 "소통과 정책, 주변의 인재그룹 등도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인 만큼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면 지금까지 축적된 신뢰가 폭발하는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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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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