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무신 양효 김효성 장군의 일대기가 새롭게 책으로 편찬됐다.
홍천군과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는 조선시대 무신인 양효 김효성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양효(襄孝) 김효성(金孝誠) 장군(將軍) 가계 및 업적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선시대 무신 김효성 장군은 1419년(세종 원년)에 병마사로 ‘대마도 정벌’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1433년(세종 15년)에는 도진무로 4군 개척의 계기가 되는 ‘제1차 파저강 여진 정벌’에 기여했다.
또한 1442년(세종 24년) 함길도병마도절제사가 돼 6진 개척과 방어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밖에 1451년(문종 원년) 문종 병법서 진법 연구, 1453년(단종 원년) 정난공신(靖難功臣) 등 많은 업적을 남긴 뛰어난 인물이었으나 그동안 역사적인 업적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실록에 묻혀있던 인물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은 우리의 역사와 한 인물의 삶을 정리한 매우 귀중한 자료집이 될 것”이라며 “역사를 기록하고 열어 가는 귀중한 역사책으로 영원히 남고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해 5월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와 ‘김효성 묘역 관광자원화를 위한 가계 및 업적 연구 용역’을 체결, 올해 김효성 장군 가계 및 업적 연구 보고서 200부를 발간했다.
책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홍천지역 학교 및 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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