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관내 한시 생계지원 대상 중 다자녀가구에 5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핀셋지원 정책을 펼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득감소로 한시 생계지원을 받는 가구 중 만 18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추가로 50만 원을 지원하는 군산형 핀셋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 다자녀 추가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시 생계지원 대상이어야 하며 이는 오는 6월 말에 결정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신청자와 자녀들의 주민등록 주소가 모두 군산시이어야 하며 올해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인 한시 생계지원금을 받는 다자녀가구 중 신청자의 자녀가 2002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만18세 이하 3명 이상인 가구면 된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한시 생계지원을 신청할 때 한시 생계지원금 다자녀가구 추가지원을 함께 신청하면 되고 필요서류는 신청자(부 또는 모, 친권자 등)의 등본이며, 필요에 따라 신청자의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자녀들의 등·초본과 기본증명서(상세)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서경찬 자치행정국장은 “작년에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된 긴급 생계지원금과 달리 올해는 가구별로 50만원이 지원된다”며 “상대적으로 가구원 수가 많은 한시 생계지원 다자녀가구의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점에 착안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국장은 “이번 군산형 핀셋지원이 지원 대상 다자녀가구 세대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시 생계지원 다자녀가구 추가지원금은 오는 6월 말 한시 생계지원 대상 확정 후 7월 중순에 가구별로 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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