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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그대로 멈춰라"...군민 30%가 코로나 검사, 선별진료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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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그대로 멈춰라"...군민 30%가 코로나 검사, 선별진료소 추가

장수·장계시장 등 문화·체육·복지·관광 등 공공시설물 44개소 운영 중단

ⓒ게티이미지뱅크

장수시장 관련 집단감염 사태 회오리 속에 빠진 전북 장수군이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비지땀을 훔쳐 내고 있다.

12일 장수군에 따르면 확진자 5명이 추가된 것과 관련, 장계와 계남·천천·산서에 선별 진료소를 추가 설치한 뒤 주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 조사 중에 있다.

특히 추가 확진자 가운데에는 가족 간 감염으로 어린이집 원생 2명이 발생해 긴장감을 더욱 감돌게 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생들의 확진에 따라 군은 어린이집을 즉시 폐쇄 조치한데 이어 어린이집 교사 및 원생,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모두 자가격리 조치시켰다.

인구 2만 명이 갓넘는 장수군은 지난 11일 기준 총 6260여 명의 주민이 검사를 받았다.

군은 '코로나19' 상황 안정 시까지 주민에 대한 검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장수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까지 강화하고, 장수·장계시장 등 문화·체육·복지·관광 등 공공시설물 44개소에 대해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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