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고위원회의 고충 민원 조치사항에 대한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시민신문고위원회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위원회 출범 후 지난 2월까지 시민이 제기한 고충 민원에 대한 위원회의 조사·처리 결정사항에 대해 시와 구·군 등 관계부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이행실태 점검은 위원회에서 직접 조사해 관계부서에 조치 요구한 시정 권고 26건, 권고 28건, 합의·조정 및 조사 중 해결 62건 등 총 116건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 이를 수용하고 실제 이행 완료했는지에 대한 정기 점검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위원회의 고충 민원 조치요구에 대한 해당 부서의 수용률과 이행률이 각각 99.1%와 88.8%로 매우 높게 나타나 신문고위의 고충 민원 결정사항에 대해 관계기관·부서에서 적극 수용·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미완료(계속 추진 중) 건은 울산점자도서관 건립 및 확충(권고), 주상복합 건축물의 옥상조경시설 개선(시정 권고), 진장디플렉스 상가 활성화(권고) 등 13건에 불과하다.
위원회 관계자는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시민의 고충해결을 최고의 가치로 출범한 고충 민원 해결 전담기구다"며 "한번 맡은 고충 민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뿐만 아니라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철저한 사후관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9월 출범한 위원회는 지난 2월 말까지 총 769건의 고충 민원을 접수해 이 중 494건에 대해서는 직접조사를 했으며 나머지는 275건은 해당 부서로 이첩 및 상담안내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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