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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위기 직전에도 25톤 카고트럭이 멀쩡한 이유 ...바로 '현장 5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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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위기 직전에도 25톤 카고트럭이 멀쩡한 이유 ...바로 '현장 5분 도착'

ⓒ부안소방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카고트럭 뒷바퀴에서 피어오른 연기가 오히려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순간을 막았다.

11일 오전 9시 50분께 전북 부안군 보안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8㎞ 지점에서 A모(45) 씨가 몰던 25톤 카고트럭 뒷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운전사 A 씨는 연기를 보자마자 곧바로 트럭을 갓길에 정차시킨 뒤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재빨리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큰 불길 없이 2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고, 차량 파손도 거의 없었다.

이날 전남 장성군 장성읍에서 화물을 싣고 군산으로 가던 카고 트럭 뒷바퀴(4짝)의 연기 소동은 차량 에어호스가 녹아 주차브레이크가 작동했고, 이 주차브레이크 라이닝이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운전사의 빠른 신고와 함께 현장에 5분 만에 도착한 소방대원들로 인해 별다른 피해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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