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내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554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명(5281~529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들이며 2명은 광주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4일 식사를 함께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5명의 환자는 감염원을 확인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최근 부산대학교 구성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원 불분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날부터 학교 내에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291명에 완치자는 43명 추가돼 491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243명, 해외입국자 3391명 등 총 663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90명, 부산대병원 45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4명 등 총 25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62명(확진자 접촉 167명, 해외입국 9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55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3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2만8652명, 2차 2만751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559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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