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시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폭발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장수시장 관련 확진자가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장수시장의 한 식당에서 확산이 시작된 '코로나19'가 시장 곳곳으로 그 범위를 넒혀가면서 전날 오전 7명이 발생한데 이어 하루 만에 또 다시 8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전북지역 2034번~2040번, 그리고 2042번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장수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장수군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장수군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확진자들의 동선이 넓고, 일부는 동선 자체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확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장수군은 전날인 10일 밤부터 오는 22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격상해 적용하고, 장수시장 역시 폐쇄한 상태이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0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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