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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쑥대밭'된 전주국제영화제...마이크소독 담당 '자원봉사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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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쑥대밭'된 전주국제영화제...마이크소독 담당 '자원봉사자' 확진

ⓒ전주국제영화제, 네이버 블로그

오는 8일 폐막을 앞둔 전주국제영화제가 마이크 소독을 담당한 자원봉사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쑥대밭이 됐다.

6일 전북 전주시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지프지기)인 20대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확진 판정 과정은 지난 1일부터 이틀 간 영화제를 찾은 후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구 확진자에 대한 연락을 받은 이후 실시한 간이검사와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서울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은평구 확진자는 총 5개의 상영관에서 영화 관람을 한 뒤, 서울에 있는 모친의 '코로나19'확진 판정 연락을 받은 뒤 즉시 격리 차량으로 이송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영화제에 함께 온 동반한 친구 3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영화제 사무처는 영화제 관계자 400명을 대상으로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했고, 이 검사에서 A 씨가 양성 반응을 보이자, 덕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정밀검사에 들어간 뒤 그 결과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A 씨가 영화제에서 맡은 업무는 영화제와 관련된 토론회 등에서 마이크 소독과 마이크 교체 등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의 행사보조 업무 자원봉사를 담당한 A 씨의 확진에 따라 보건당국은 영화제 자원봉사자인 지프지기 53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일부 자원봉사자 등 14명을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일부는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

또 사무처는 지프지기 쉼터를 폐쇄 조치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영화제에 참석했던 외부 인사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아직 모두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영화제에 참석한 외부인사들에 대한 검사 등은 전주가 아닌 해당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결과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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