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바이러스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울산에서 숨어있는 확진자를 찾기 위한 시민들의 검사 참여가 당부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취약시설·업종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 제55호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정조치는 오는 14일까지 실시되면 대상자는 감염병 취약 환경인 콜센터, 네일·피부미용, 이·미용사, 목욕탕, 유흥시설, 택배·운수 종사자, 방문판매, 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시설 종사자 등이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개인정보 또한 보장되기에 당사자들에 대한 검사 참여를 당부했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1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12개 집단, 확진자 76명, 관련자 337명으로 확산되는 등 전국에서도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국변이 바이러스는 지금 잡지 못한다면 4차 유행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가 없다"며 "더욱 위험한 것은 중증 이환율이 3%를 넘는다는 점이다. 백신 접종 동의 참여와 접종순서에 따라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으시길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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