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5월 특별방역점검의 달을 지정하고, 한 달간 특별방역점검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방역 긴장도가 전반적으로 느슨해지고 봄맞이 등 사회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포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지인 간 모임 증가가 예견되는 등 확진자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을 대비해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6개 부문 방역점검반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식당․카페,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9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주요 사찰 및 종교 관련 행사에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주말마다 외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구룡포,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인 유흥업소, 식당, 카페 등이 밀집한 만큼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지도,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5월 시민들이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로 최근 우리시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변이바이러스 발생 및 행사․모임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임을 감안하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감염이 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